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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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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2. 23:24 현재손


치즈볼 맛있어 소라야



분주한 한 주의 끝.
하루 하나도 참 길어, 그러고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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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2. 00:28 현재손


아무 생각 없이.
근심도 없이.



열심히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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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1. 15:05 현재손







어젯밤 즐거웠던 자리




사심없는 맑은 대화와
주고받는 시선의 힘
표정은 많은 걸 선물해



가치없는 것과 인간이 아닌 것에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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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9. 20:37 현재손


나와야지, 암만.

썰물.
134340, 좋아서 부르다가 불시에 꿰뚫림.


술을 마시고 싶으니 내일은 차를 가지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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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9. 16:31 현재손


이름을 불러봐
계획을 세워봐
부릉 멀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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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9. 00:28 leejiseon

매일같이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옛 연인 누군가와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하루종일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한 사람을 기꺼이 변화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니, 그 연인에 대해 더 듣지 않아도 그이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충분히 알 것 같았어.

 

 

어떤 사랑은 그래. 감지되는 즉시 나를 초라하게 만들어. 그쪽에 맞추려 하지. 나의 취향, 나의 일상, 나의 호불호, 나의 입맛, 내가 좋아하는 습도와 향기, 음악 취향, 옷장, 모든 게 후순위로 밀려나 - 아니, 내가 밀어내고 감춰두지. 그리고 하염없는 눈빛을 보내, 나를 어딘가로 데려가 주세요. 너에게 가고 싶어.

 

그런데 

나를 무화시키고 건너가려 버둥치는 사랑이 아니라

나는 여기에서 맑은 향기를 피우고 기꺼이 내 쪽으로 건너오게 만드는 사랑/사람이라니.

 

그게 갈증이 아니라 기쁨이라니.

그런 사랑은 언제고 마음속에서 맑은 향을 피우겠지.

 

 

 

어떤 사랑은 나의 세계를 바꿔주었어.

세상이 검정이라 믿던 나에게

야이야 넌 아이보리가 어울려!라고 쥐어박아주며

내 세계에 빛을 주었지.

 

 

그걸 기억할 수 있다는 건

그래

내게도 언제나 따뜻한 

온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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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3. 04:28 카테고리 없음


색연필로 만든 빗금같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칠흑인 줄 알았던 벽이 풍화되는 순간
켜켜이의 층들은 파스텔빛 탄식을 뿜으며
발산하였다

담고
감춰 
모른 체
누르고
돌려
하지만 투명해지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툭 튀어나와버릴 수밖에 없겠단 생각을 했다.

 

그러니 제발 기다려줘.
지금 바랄 수 있는 한 가지.


posted by 소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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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3. 01:42 카테고리 없음


유일한 하루와 희소한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만지고 싶어.



posted by 소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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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 15:31 leejiseon


걸으면서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시간차를 두고 여전히 그렇다.

얼굴을 완전히 일그러뜨린 채 울고 싶었다.
어린 조카라면 고개를 들었을 거야. 아기들의 울음은 소리를 어디로 보내는 것 같다, 구조신호, 들릴 것을 가정하고 바라고 기대하고
원하며.

소리내지 않는 울음이 싫다. 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들릴까봐 긴장하며, 결국은 들리지 않을 것을 믿는다. 그런데도 소리를 내질 못해. 아침이 와도 떠나지 못하는 낙타처럼.

부질없는 것에 시간도 감정도 울음도 쏟지 않는,
어른이 된다는 건 참 외롭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외롭게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아.


오랜만에 무릎이 꺾였다.
울음을 잘 그치는 내가 싫다.


아니 나는 싫어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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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 12:32 leejiseon

 

누군가를 태워줄 수 있다는 건

운전의 참 좋은 점인 것 같아.

 

비를 안 맞게 해주고,

어두운 달, 무거운 발을 홀로 감당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것.

 

운전이 참 좋다고 느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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